알카에다 웹사이트 “9.11 6주년 맞아 비디오로 곧 발표”
‘특별한 선물 전달’ 경고문구도
9.11 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9.11 테러 발생 6주년을 맞아 미국민들을 상대로 비디오 메시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자신들의 선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6일 밝혔다.
이 웹사이트는 앞으로 방영될 비디오에서 가져온 빈 라덴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웹사이트에 나온 빈 라덴의 턱수염은 흰 수염이 간간이 섞여 있던 과거 모습과 달리 이번에는 완전히 검은색이었다.
하지만 이 사이트는 그의 비디오 메시지가 언제쯤 발표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연방 대테러 수사관들은 최근 이슬람 포럼 웹사이트에 9.11 6주년에 특별선물이 전달될 것이라는 경고 게시물이 올라온 것과 관련, 이 게시물의 의미가 무엇인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폭스 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이 경고 게시물은 이슬람 급진세력들이 자주 방문하는 웹사이트에 지난 2일 올라왔으며 맨해턴을 침공한 바로 그 날 특별한 선물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테러 수사관들은 이 게시물이 특별한 경고를 의미하는지 또는 지난 몇 달 동안 있었던 노골적인 주장들에 불과한 지를 확인하기 위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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