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포함한 프라임타임 TV 프로그램에서 최근 섹스와 폭력장면이 현저하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5일자 LA타임스에 따르면 오후 8시부터 9시까지의 가족시청시간대에 방영된 지상파 TV 프로그램에서 폭력과 섹스 장면이 6년 전에 비해 20~50% 정도 늘어났다. 프라임타임은 오후 8시부터 11시인데, 연방 외설규제법은 오후 10시까지 방영되는 프로그램들만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오후 10시 이후 프로그램에는 섹스와 폭력장면이 많이 방영된다. 그러나 워싱턴 DC 소재 방송 모니터 단체인 부모TV위원회(PTC)가 6개 지상파 TV에서 2006~2007년 가족시간대에 방영된 180시간의 프로그램들을 분석한 결과 2000~ 2001년에 비해 폭력장면은 52.4%, 섹스장면은 22.1%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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