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주 하원의원 등

연방수사국(FBI)이 6일 주의원 2명을 비롯한 뉴저지 공직자 11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다.
FBI의 비리 수사는 애틀랜틱 카운티에 있는 플레전트빌 교육위원회가 보험회사에 수주한 하청계약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체포된 공직자 가운데 민주당 6선 의원이자 주하원 부의장인 알프레트 스틸 목사와 민주당 3선 의원 밈스 해킷이 포함됐다고 두 의원의 보좌관들이 시인했다. 그 외 파새익 시장인 새뮤얼 비레라, 뉴왁 시의장 밀드레드 크럼프의 수석보좌관 키스 라이드, 플레전트빌 교육위원 5명 등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주 위원회 의장인 조셉 크라이언 주하원의원은 “실망스럽고 슬프다”며 “상황을 파악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주상원의원 웨인 브라이언트(민주-론사이드)와 샤프 제임스(민주-뉴왁) 의원은 연방 부패혐의로 이미 기소된 상태이며 내년 초에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우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