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3세들이 미국 주류사회에서 더 많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와 한국 정부 모두가 힘을 모아 지원해야 합니다.”
김경근 신임 뉴욕총영사는 6일 본보를 방문, “한인사회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뉴욕 한인사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지난 78년 뉴욕총영사관에서 근무했었던 김 총영사는 지난 4일 뉴욕에 부임한 뒤 5일 뉴욕한인회 방문하는 등 한인사회와의 교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영사는 “20년전과 비교할 때 뉴욕한인사회는 크게 팽창해왔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한인들의 권익 향상과 경제적 성장을 위해 총영사관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뉴욕총영사관이 운영해오던 기존의 한인 관련 프로그램을 착실히 지속하면서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영사는 한국과 미국내 한인사회의 경제적 교류가 확대되는 점을 지적하면서 “앞으로 국영기업이나 상사, 금융기관 등과 협의해 지금까지의 경제 교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는 재외국민의 참정권 논의와 관련, “재외국민등록 등 재외국민의 참정권 확대에 대비한 기초 작업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외교통상부 법무 담당관과 벨기에 참사관, 이스라엘 공사 참사관, 주 요르단 대사 등을 거쳐 2005년부터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로 근무해 왔기 때문에 재외동포의 이슈에 대해 정통하다.
한편 김 총영사는 20년 전 뉴욕에 근무할 당시에도 한국일보가 동포사회에 많은 서비스를 해왔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질적, 양적으로 한인사회를 위해 좋은 언론으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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