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법 행위로 인해 한국에 추방됐던 한인 남성이 밀입국 후 뉴욕 퀸즈에서 생활하다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미 연방 뉴욕동부지법에 지난 21일 접수된 이민세관단속국(ICE) 데보라 레이 특별 수사관의 ‘구속영장 발급 진술서’에 따르면 ‘이 왕’, ‘이상휘’, ‘이상눈’ 등의 가명을 사용해 온 이상훈 씨가 밀입국 혐의로 ICE에 구금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술서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991년 12월9일 1급 강도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이 씨는 4~12년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 이민법 위반 혐의로 1995년 9월19일 한국으로 추방됐다.이후 이 씨는 다시 미국으로 밀입국 한 뒤 퀸즈에서 생활해 오다 지난 2007년 5월16일 뉴욕시경(NYPD)의 음주단속에 걸려 체포됐다.
체포 당시 가명을 사용했던 이 씨는 신분조회가 되지 않아 ICE에 이감됐고 결국 2007년 6월12일 지문감식을 통해 신원이 밝혀져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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