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드라이브샷을 페이드로만 친 것이 상승세의 디딤돌이 됐다고 밝혔다.
‘페이드샷 드라이빙’통했다
홀에 관계없이 한가지로만 공략
거리 줄었지만 그린적중률 높여
‘상승세의 비결은 일관된 페이드샷 드라이빙’
바클레이스 챔피언십에서 2타차 리드를 잡고 반환점을 돈 최경주가 최근 상승세의 비결을 ‘일관된 페이드샷’으로 드라이브샷을 바꾼 것을 꼽았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첫 이틀간 각 2홀씩, 단 4홀에서만 페어웨이를 놓칠만큼 정확한 드라이브샷을 구사했고 이로 인해 세컨샷으로 마음놓고 그린을 공략할 수 있었다.
이날 라운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최경주가 밝힌 내용은 이렇다. 그동안 최경주는 홀의 형태에 따라 페이드나 드로 등 여러가지 종류의 샷을 구사해 왔는데 다양한 샷을 구사하다보니 샷이 일정하지 못하고 들쭉날쭉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에 따라 그는 코치 스티브 반과 상의한 끝에 페이드샷 하나만을 완벽하게 매스터해 홀의 형태에 관계없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최경주는 “계속해서 샷을 바꿔야 했으니 꾸준함이 나올 리가 없었다. 그래서 올해는 페이드샷 하나만 가지고 플레이하는 법을 배웠다. 왼쪽으로 도그렉홀이나 오른쪽 도그렉홀에 관계없이 무조건 페이드샷을 치는 것인데 (샷이 안정되는데) 큰 효과를 봤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드라이빙 거리는 267야드로 54위에 그치고 있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공동 13위(86%)에 올라있고 그린적중률 공동 4위(81%), 라운드당 퍼트 수 공동 3위(27개), 온그린당 퍼트수 5위(1.586) 등 모든 부문에서 탑5에 랭크돼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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