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게이트 침례신학대학원 인가
다민족 대상 기독교 강좌
밀피타스서 25일 개교
침례교 신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기독교 교리를 연구할 수 있는 다민족 ‘평신도 지도자과정 연구센터(공동 원장: 원 세종 목사, 최 재호 안수집사 이하 CLD센터)가 문을 연다. 연구 센터는 밀피타스 리빙워드 크리스천 센터(1494 California Cir., Milpitas CA 95032)내에서 25일 개교 행사를 갖고, 9월 4일(화)부터 신학, 목회학 박사학위 등을 보유한 강사진을 초빙, 첫 강의를 시작한다.
CLD(Contextualized Leadership Development)센터란 ‘수강생의 입장에 맞춘 평신도 지도자 연구과정’이란 의미로, 미국 남침례교단이 지난 1980년 미 서부지역 회원교회의 평신도들을 체계적으로 위탁교육 하기 위한 목적으로 골든게이트 신학대학원내에 ELD (Ethnic Leadership Development)란 명칭의 강의를 개시한 이래 오늘에 이른 정규 신학교이다.
현재는 CLD센터란 명칭으로 캘리포니아를 비롯, 아리조나, 뉴멕시코, 네바다, 오클라호마, 워싱턴 등 미주 16개 주 54개 센터에서 각 이민자 교회의 목회언어와 문화적 배경, 그리고 수강생의 학비 부담능력 등을 배려하는 친근한 학사운영으로 내일의 교회를 이끌어갈 유능한 교회지도자를 배출해 내는 지도자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인에 의해 운영되는 CLD센터는 현재까지 남가주에 3곳(애너하임, 버뱅크, 가든그로브), 북가주에 1곳(유니언 시티) 등 4개교가 개설돼 있었으며, 이번 밀피타스 다민족CLD센터의 개교로 총 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2년 과정의 본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하게 되면 금문교 북단 밀 밸리에 위치한 골든게이트 신학대학원 본교에서 거행되는 졸업식 행사와 졸업기념 디너에 참가초청을 받고, 졸업증서(Diploma)를 수여 받게 되며, 아울러 동 대학원의 정규 동문회원 자격도 동시 부여 받게 된다.
이번에 개교하는 밀피타스 다민족 CLD 센터의 특징은, 한국인 디렉터에 의해 운영되지만, 교육대상을 한인들만으로 국한하지 않고, 넉넉한 강의 공간을 타 민족 교회 목회자와 신도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시설 내에 독립적 자국어 CLD 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CLD 센터는 기독교 교리를 일요 성경학교의 채널 보다 좀 더 체계적인 연구를 원하지만, 신학대학원 진학이라는 궁극적인 옵션을 택하기에는 생업, 학비 등 여러 면에서 부담을 느껴왔을 학구열을 가진 평신도들을 위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CLD센터는 베이지역 평신도뿐 아니라 아시아 미전도 지역의 형제, 자매들에게도 분교형태로 C L D 교육을 실시하고, 그 수료자들이 다시 독자적으로 CLD 과정을 복제, 개설하도록 도움으로써 현지인들에게 빠른 속도로 복음을 전파시킨다는 교육 선교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다.
CLD센터 과정의 9월 신학기 입학을 희망하는 이는 오는 17일(화)까지 인터넷 홈페이지 http://ggbts.edu/cld/admissions.html에 표시된 소정의 입학신청서와 전형료25달러, 여권사진2매, 기독교인 윤리준수 서약서, 소속교회의 추천서, 졸업학교 (대학 또는 고교) 학적부 또는 졸업장 사본 및 2페이지 분량의 신앙 간증서를 센터로 제출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제출처: 최 재호 원장. ‘평신도 지도자과정 연구센터 CLD, 1494 California Circle, Milpitas, CA 95035, 전화: 408-934-3651, 이메일: info@milpitascld.org, www.milpitascld.org).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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