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때 수학 많이 선택한 학생
대학 진학후 과학성적 더 좋아
수학이 과학보다 우선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AP통신은 27일 ‘프라이데이스 에디션 오브 저널 사이언스’에 발표된 연구 논문을 인용, 고등학교 때 수학반을 많이 택한 학생들은 대학 진학 후 모든 과학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고등학교 때 생물, 화학 또는 물리를 공부한 학생들의 대학 과학반 점수는 고등학교에서 이들 과목을 공부한 기간과 별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등학교 수학 1년 공부는 대학에서 화학, 생물, 또는 물리학반 점수의 1.82 향상을 가져왔다. 고등학교 수학 공부 햇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과학반 점수가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고등학교에서 생물, 화학, 물리를 공부한 기간은 대학의 과학반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하버드-스미소니안 천체물리학 센터와 버지니아대학의 연구원이 미국 63개 종합대학, 단과대학 재학생 8,474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나왔다.
이에 대해 수학 교사들은 “수학이 모든 과학의 기초라는 사실이 증명됐다”며 “이해되는 연구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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