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GI의 정재웅(둘째줄 왼쪽) 대표와 직원들이 최고의 융자 업무와 콘도 개발을 다짐하고 있다. <진천규 기자>
우리 회사 최고-‘NBGI’
철골·통유리 등 차별화로 인기몰이
올림픽가 등 대형 프로젝트 줄줄이
“한국의 타워팰리스 같은 고급 아파트 단지처럼 ‘NBGI 홈스’를 명품 콘도 브랜드로 성장시켜 입주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한인타운 콘도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콘도 개발사 ‘NBGI 홈스’ 정재웅 대표의 꿈은 주류 콘도시장에 한인 운영의 ‘명품 콘도 브랜드’를 키워내는 것이다.
그 첫 작품은 지난 14일 실시된 오픈하우스 당일 4대1의 치열한 입주 경쟁 속에 분양 마감된 ‘세라노 팰리스’로 분양 가격은 80만달러 초반부터 시작된다.
총 33유닛의 세라노 팰리스는 7가와 세라노 1만5,000스퀘어피트 부지(건평 9만스퀘어피트)에 건설된 럭서리 콘도로 지하 2층, 지상 8층의 건물로 건축비와 부지매입 비용 등 총 2,700만달러가 투입됐다. 특히 럭서리 가구 및 최고급 실내 인테리어 제품, 최상급 운동기기를 갖춘 피트니스룸, 극장시설, 총 48대의 감시카메라 등 첨단시설로 기존 콘도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정 대표는 “한인타운에 럭서리 콘도 개발을 계속 추진함으로써 타운이 고급 거주 지역으로 업그레이드 되도록 하고 싶다”며 “세라노 팰리스는 그 첫 단추”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30대 젊은 융자 전문인으로 창업 10년만에 모기지 전문 융자은행(mortgage banker)인 NBGI(National Bankers Group, Inc.)를 연 대출 규모 30억달러, 직원수 80명의 대형 모기지 전문업체로 성장시켰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NBGI는 한인 부동산 구입자들에 대한 융자 규모에서 대형업체인 컨트리 와이드와 워싱턴 뮤추얼에 이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NBGI 홈스’는 NBGI의 콘도 개발 계열사로 정 대표가 융자은행의 운영으로 수많은 콘도 및 부동산 매물을 접하면서 직접 최고급 콘도의 건설에 관심이 높아져 3년전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 사업에 착수했다.
정 대표는 “NBGI 홈스의 이름으로 건축된 콘도는 그 어떤 건물과 비교해도 최고의 부자재와 시설로 누구나 살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가겠다는 각오로 첫 콘도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타운내 팍 라브레아와 같은 대형 콘도 단지와 주류 지역으로의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NBGI 홈스는 첫 개발 프로젝트로 오는 8월 최종 완공되는 세라노 팰리스 이외에도 2008년 완공을 목표로 25유닛 올림픽 팰리스 프로젝트, 33유닛 오그덴 팰리스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중이며 다호갈비가 있는 윌셔와 윌튼 코너에도 고층 콘도 건설이 가능한 부지를 소유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지금까지 나름대로 성공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요인은 모든 서류 작성 및 개발에 있어서 완벽 주의를 앞세웠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일에 대한 열정으로 한인고객들에게 최고급 콘도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23)850-2200 www.nbgi.com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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