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배우는 것만이 앞서 가는 길”
고객별 퍼스널 케어·시원한 분위기의 여름 인테리어
아름다움을 동경하고 추구하는 사람은 많지만 참 아름다움의 정의를 알고 그것을 소유하기란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닌 듯 싶다. 그러나 강태녀 원장은 외적인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가꾸고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는 ‘신비한 힘’을 가졌다.
한참 재롱을 떠는 나이의 손주들이 있다는 사실이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그녀의 아름다움의 비밀은 대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끊임없이 배우려는 삶의 자세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새삼 발견한다. 30년이라는 그녀의 화려한 경력은, 특히 영구화장 부분에서만큼은 그 어느 누구도 감히 따라올 수 없는 영역임을 확실하게 해준다. 그러나 강 원장은 자신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지도 않고 그 경력에 의존하지도 않는다. 다만 언제나 더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배우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스킨케어를 하는 사람은 각 사람의 피부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강 원장은, 독일에서 이미 충분한 공부 과정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의학을 공부해서 한의사 자격증까지 갖추었다. “어차피 피부를 알려면 인체에 대해서도 알아야 합니다. 각 사람의 건강상태는 얼굴 피부만 봐도 알 수 있을만큼 피부와 건강은 밀접한 상호관계가 있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배우는 일에 부지런한 강 원장은 영구화장 분야에서도 그 실력을 이미 인정받고 있다. 그 비결은 당연히 그녀가 그려내는 ‘자연스러움’에 있다.
사실 자연스러움에는 정답이 없다. 각 사람의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오직 손님 자신이 만족을 해야만 그 자연스러움을 인정 받게 되는데, 강 원장의 자연스러운 영구화장술은 지난 30여 년 동안 그녀의 손을 거쳐간 고객들에 의해 공인된 것이기에 더욱 빛이 난다 하겠다. 강 원장은 또한 배운 것을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CA Medi Esthetics Academy라는 교육기관을 세워 후배들을 양성하는 일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가르치는 일에 있어서도 그녀는 단순히 기술만을 전수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늘 강조하던 대로 모든 학생들이 피부를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한다.
강 원장은 또한 고객들로부터 팁을 받지 않는다. ‘강태녀 스킨케어에 온 고객들은 모든 것을 잊고 무조건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싶다’는 강 원장의 경영원칙 때문이다.
강 원장의 끊임없는 연구 노력과 타고난 남다른 감각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종합예술인 영구화장! 그것은 어쩌면 강 원장에게만 맡겨진 특별한 사명인지도 모른다. 위로 세 오빠들이 모두 선교사이기에 일찍부터 선교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온 그녀는 지금도 감옥선교를 계속하고 있으며, 특히 죄수들의 몸에 얼룩진 문신을 제거해 주는 일에 자신의 달란트를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으니 말이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들의 발길로 일손은 더욱 바빠졌지만 올해도 각국의 미용 컨벤션을 돌며, 보고 배우는 일에는 그 어떤 스케줄도 빠트릴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하는 강 원장의 태도에서 진정한 프로 정신을 발견한다.
주소: 3700 Wilshire Blvd.
전화: (213)365-9722
<안진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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