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그리고 연방 정부가 공동으로 26일 대규모 허리케인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워싱턴 지역에 이사벨 같은 대형 허리케인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허리케인이 닥치고 48시간 동안의 대처 방안이 면밀하게 점검됐다. 버지니아 비상관리국 마크 라폰테인 국장은 “이번 훈련은 각 지역 정부와 연방 정부 관련 기관 간의 협력 및 의사소통 체계 점검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에는 전기회사, 상하수도 관련기구 등 지역 유틸리티 회사와 메트로 등 대중교통기구도 함께 참여했다. 기상청은 올해 9개의 허리케인, 17개의 태풍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허리케인 피해가 심각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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