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부추에 간장·된장 끼얹으면 ‘음~’
식탁 위의 싱그러운 봄을 부르는 녹색 샐러드. 샐러드가 파스타나 스테이크 등 서양 음식에 어울리는 서양식 사이드 디시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고정관념을 깨자. 부추와 배추 등 싱싱한 한국식 야채에 된장과 간장, 겨자와 식초를 사용하면 우리 입맛에 딱 맞는 ‘한국식 샐러드’가 탄생한다. 느끼한 드레싱이 아닌 담백하고 상큼한 전통 양념으로 맛을 낸 한국식 샐러드는 밥반찬으로도 훌륭하다. 우먼센스 쿠킹 ‘한식 기초요리’가 소개한 한국식 샐러드를 소개한다.
◀천사채 샐러드
다시마를 주재료로 하는 천사채는 실 곤약과 비슷하게 생긴 음식. 알카리성 식품으로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좋으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이다.
▲재료: 천사채 200g, 당근 30g, 오이 1/2개, 건포도 2큰술, 치커리 50g, 소금 약간, 마요네즈 3큰술, 연겨자 1작은술, 설탕 1큰술, 다진 양파 1큰술, 레몬즙 1/2큰술,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천사채는 끓는 물에 살짝 담갔다 꺼낸 뒤 곧바로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당근과 오이는 3인치 길이로 자르고 껍질째 돌려 깎아 길게 채 썬 뒤 소금물에 헹궈 건진다. 마요네즈와 연겨자, 설탕, 다진 양파, 레몬즙, 소금과 후추를 고루 섞어 소스를 만든다. 물기 뺀 천사채와 당근채, 오이채, 건포도를 볼에 담고 소스를 넣어 버무린다. 깨끗이 씻어 물기 뺀 치커리를 접시에 담고 천사채 샐러드를 소복이 담아낸다.
◀부추 마늘 샐러드
빈혈에 좋은 부추와 혈액 순환에 좋은 마늘은 여성들에게 좋다. 맛이 깔끔해 고기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재료: 부추 100g, 마늘 6쪽, 연겨자 1큰술, 간장 1큰술, 물 1작은술, 설탕 2큰술, 식초 2큰술, 꿀 1/2작은술
▲만들기: 부추는 다듬어 2~3인치 길이로 썬다. 마늘은 얇게 채썰어 찬물에 담가 놓는다. 연겨자와 간장, 물, 설탕, 식초, 꿀을 섞어 겨자 소스를 만든다. 볼에 모든 재료를 담고 겨자 소스를 넣어 잘 버무린다.
배추 샐러드▶
항암효과가 있는 된장은 야채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준다. 마요네즈를 섞어 샐러드 소스나 쌈장으로 먹으면 좋다.
▲재료: 배추속대 200g, 청경채 100g, 베이컨 3장, 된장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설탕 1큰술, 간장 2작은술, 깨소금 2작은술, 물 2작은술, 고춧가루 1/2작은술, 식초 1 1/2큰술
▲만들기: 배추속대는 흐르는 물에 씻어 한 입 크기로 썰고, 청경채는 잎을 떼어 한 장씩 흐르는 물에 씻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베이컨은 기름기 없는 팬에 노릇하게 지져 기름을 뺀 뒤 1인치 폭으로 썬다. 된장과 마요네즈, 설탕, 간장, 깨소금, 물과 고춧가루, 식초를 섞어 된장 소스를 만든다. 배추속대와 청경채, 베이컨을 섞어 접시에 담은 뒤 된장 소스를 끼얹는다.
연두부 날치알 샐러드▶
연두부는 냉장고에 얼렸다 서브해도 맛있다. 겨자소스 대신 된장과 춘장, 설탕, 맛술, 청주와 통깨로 맛을 낸 된장소스를 곁들여도 좋다.
▲재료: 연두부 1모, 날치알 50g, 토마토 2개, 겨자잎 5장, 치커리 약간, 무순 약간, 멸치국물 3큰술, 붉은 고추 2개 다진 것, 풋고추 2개 다진 것, 다진 마늘 1작은술, 와사비 1작은술
▲만들기: 연두부는 체에 담아 찬물을 끼얹어 씻고 두께 1인치, 가로세로 2~3인치 크기로 먹기 좋게 썬다. 겨자 잎은 큼직하게 뜯고 치커리도 같은 크기로 준비한다. 토마토는 한 입 크기로 썰고, 무순을 씻어 물기를 뺀다. 준비한 와사비를 멸치국물에 갠 후 다진 풋고추와 붉은 고추, 마늘을 넣어 섞어 와사비 소스를 만든다. 접시에 준비한 야채와 연두부를 담고 날치알을 위에 올린 뒤 와사비 소스를 끼얹는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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