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이끌수 있어야
▲곽우천(봉제협회 회장): “한인사회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새 한인회장은 화합을 모토로 뉴욕 한인사회를 이끌어 나가줬으면 좋겠다. 또 지금까지 1세들이 위주가 되어 한인사회를 이끌어 왔는데 그 중심이 차세대로 넘어갈 수 있도록 새 한인회장이 교량역할을 해냈으
면 한다”.
봉사정신 투철해야
▲김금옥(뉴욕 지역한인회연합회장):무엇보다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다. 한인회란 기관은 봉사단체이다. 솔직히 우리 주위에는 한인회가 없어도 생활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한인들이 대부분이다. 반면에 한인회를 정말로 필요로 하는 한인들도 많다. 그런 한인들을
위해 한인회는 철저한 봉사단체로 거듭나야 된다. 회장이나 임원이 행사만 다니면서 인사만 하는 관례는 이제 제발 사라졌으면 좋겠다.
사회경험 풍부해야
▲김만길(뉴욕대한체육회장):많은 봉사, 사회 경험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인들을 위한 사명의식이 투철한 사람으로 임기 동안 충실하게 뉴욕한인을 위해 발자취를 뚜렷하게 남길 만한 사람을 원한다. 특히 이민생활과 연관해서 한인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 사회에 깊이파고 들어가서 교류가 있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한인사회는 겉돌 수밖에 없다. 한인 사회는 지금 이런 사람이 필요하다.
품격과 이미지 갖췄으면
▲김송희(미동부한국문인협회장):뉴욕한인회장이라면 적어도 한인들을 대변하는 직책이니 만큼 그에 걸 맞는 품격과 이미지를 갖춰야 한다고 본다. 한인사회를 일하는 공인으로서의 품위와 겸손함을 잃지 말고 한인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나왔으면 한다. 한인 사회 뿐 아니라 대외적으로 존경할만한 지도자가 나오길 희망한다.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김주상(한국화가):뉴욕한인회는 한인사회의 발전과 함께 기틀을 마련하고 어느 정도 자리 잡았다. 한인사회에 산재한 문제들이 많다. 신임 회장은 공명심을 버리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한인사회를 이끌어가는 인물이었으면 한다. 한인들이 직면한 문제들에 좀 더 귀 기울이고 한인사회의 이익을 대변하는 지도자가 되었으면 한다.
솔선수범 자세로 임해야
▲김종덕(뉴욕한인축구협회장): 한인회장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몸으로 손수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이 돼야 한다. 한인 사회와 말썽 없이 신용 있고 약속을 잘 지키고 화합, 화목하는 성품과 인품을 지녀야 한다. 행사나 쫓아다니지 말고 축사나 하러 시간 허비하는 소비적인 한인회장 보다 미 주류사회와 연계해서 한인사회가 미 주류사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드는 사람이 되야 한다.
미주류와 교류 디딤돌 돼야
▲박광철(뉴욕한인청과협회장):한인 커뮤니티가 주류사회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될 수 있는 한인회를 운영할 수 있는 인물이 당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한인회가 앞장서 정치, 경제, 문화 등 주류사회의 각계와 실질적인 네트워킹을 구축, 한인 커뮤니티와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강구해야 할 것이다.
리더십 갖춰야
▲방주석(스태튼 아일랜드 한인회장): 무엇보다 동포의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가슴 따뜻한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한인사회가 확대되면서 신구 이민자, 1세와 2세 등 서로 화합해서 발전하는 방향을 모색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미국 주류사회에 정치력을 신장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할 수 있는 신임 회장이 나오기를 바란다.
미 주류와의 교량돼야
▲손신(뉴욕한인봉사센터 사무총장) :선거가 과열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소모적인 선거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뉴욕한인회장은 미국 속의 뉴욕한인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한국과의 관계보다는 미 주류사회에 한인을 알리는 교량이 돼야 한다. 특히 한인들의 인권과 권익 옹호에 앞장사고 한인 커뮤니티의 이슈를 미 주류사회에 전달, 이를 해결하려는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미국사회 흐름 파악하고 있어야
▲이기철(롱아일랜드한인회장) : 뉴욕한인회장은 뉴욕 일원 40여만 한인들의 대변인이다. 진정으로 미국 속의 한국인이 되려면 한인회장은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정확한 흐름을 두루 꿰뚫고 있으면서 동시에 미 주류사회 각 분야 관계자들과도 활발히 교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권다툼에 초월했으면
▲이명석(뉴욕한인상공인회의소 회장):이번 선거에는 반드시 한인회를 명실상부한 한인사회의 대표단체로 회복시킬 수 있는 인물이 선출되기를 기대한다. 이권 챙기기나 비생산적인 논쟁으로 한인사회를 앞장서 불협화음으로 몰고 가기보다는 동포사회가 안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한인사회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데 힘을 쏟을 줄 아는 한인회장이 바람직하다.
한인회 위상 높여야
▲정봉재(뉴욕한인뷰티서플라이협회 회장): “뉴욕한인회는 명실공이 한인사회에서 가장 대표적인 단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 만큼 한인회장 자리라는 것이 사적인 감정을 접어두고 동포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공적인 타이틀이 되어야 합니다. 차기 한인회장은 한인회의 위상을 더더욱 높이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명예욕 집착말아야
▲줄리 조( yKAN 회장): 한인 회장이 되시는 분은 지나친 명예욕에 집착하지 않고 실질적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업무에 있어 공과 사가 분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본적 영어 구사력 갖춰야
▲최윤희(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 뉴욕한인회장은 미 주류사회에서 한인사회를 대표해 가교 역할을 하라고 뽑은 인물이다. 수많은 한인사회 행사에 참석해 축사나 하라고 한인회장을 선출하는 것이 아닌 만큼 영어 구사력은 기본으로 갖춰야 할 요건이다.
사심 버리고 정직해야
▲황인식(브루클린 한인회 회장): 뉴욕 한인회장은 뉴욕 한인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무엇보다 정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진정한 한인 사회 대표자라면 자신의 사심을 다 버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뉴욕 한인사회가 정말 주류사회에 우뚝 서는 일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조용히 자기소임 다해야
▲허강 (공영주차장 개발 저지 위원장): 사실 한인사회 각 단체장들이 하는 일들이 다 비슷하다. 이에 한인 회장은 무엇보다 문제없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조용히 자기소임을 해나가고 한인 회장의 책임이 무엇인지, 한인 사회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선출돼야 한다. 다들 한인 회장을 자기 명예를 높이기 위해 하다 보니깐 한인 사회가 시끄러워 지는 것 같다.
뉴욕한국일보는 6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는 뉴욕한인회장 선거를 맞아 특별취재팀을 구성, 운영합니다. 특별 취재팀은 이번 선거가 한인사회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생생한 뉴스를 취재, 신속하고 정확하게 독자들에게 전달하겠습니다. 뉴욕한인회장 선거특별취재팀 명단: 김주찬 부장대우 정지원 부장대우 김재현 차장 김노열 차장 이진수 차장대우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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