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교회, T-7 선교단, 새샘 크리스천교회 청소년등 찬양예배
스카이라인 양로병원 방문. 부모와 어른 공경의 뜻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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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산호세 소재 스카이라인 양로병원에서 한인 청소년과 성도들의 무대로 꾸며진 찬양예배가 열렸다.
한인 노인 40여명을 포함, 거동이 불편한 노인 280여명이 입원 중인 스카이라인 양로병원에서 열린 이날 찬양예배에서 요세미티 기도원 강태미 목사는 설교를 통해 “임종을 맞이해 하나님 나라 가기 전에 하나님을 마음으로부터 영접할 것”을 노인 환우들에게 당부했다.
1부 공연으로 임마누엘 선교교회 힙합과 청소년 T-7 청소년 찬양선교단(지도 조이 홍 전도사)이 선보인 신나는 율동과 가스펠 연주에 노인 환우들은 고통을 잠시 잊고 흥겨워 했다., 이어 이희정(라이브 오크 아카데미 7학년)양은 ‘라이크 어 리버’ 등 2곡의 찬송가를 바이올린으로 연주했다.
2부 순서에서는 새샘 크리스천교회 청소년부의 신성은(홈스테드 고교 12학년, 바이올린)군, 박주연(딜워스 초등학교 5학년, 비올라)양, 신단비(홈스테드 고교 11학년, 피아노)양, 김정인(웨스트몬트 고교 11학년, 비올라)양, 박장준(딜워스 초등학교 2학년)군 등이 ‘스프링 소나타’, ‘사랑의 인사’ 등의 곡을 독주 또는 협연 형태로 연주해 노인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사라토가 양로원에서 매주 연주 봉사를 하고 있는 김정인 양은 이날 연주회를 마치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지난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시는 것 같다”면서 “기회가 닿는 대로 연주를 통한 봉사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3부 공연에서는 박용란, 윤정아, 홍순영, 서혜화, 김수현, 김영심, 한은혜, 이경애 성도등으로 이루어진 하늘교회 기타 찬양팀(지도 안정희 집사)의 기타 연주가 있었다.
하늘교회를 시무하며 스카이라인 양로병원 사역을 지난 6년간 감당해온 산호세 하늘교회 박종현 목사는 “성경 말씀에도 노인은 어린이와 같다는 말이 있듯이 청소년들이 찬양예배를 통해 부모와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갖게 됐으면 한다”며 “매달 첫 주 토요일 오후 2시 스카이라인 양로병원에서 열리는 찬양예배에서 연주나 공연을 할 개인이나 팀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마누엘 선교교회 조이 홍 전도사는 “개인주의에 물들어가는 2세들이 양로원 위문을 통해 타인종의 노인들에게도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전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인 양로병원에서의 예배는 매주일 오전 10시에 드리며, 평일에는 각 병실을 방문하는 심방을 실시한다. 스카이라인 양로병원에서의 봉사 또는 사역을 원하는 이는 (408) 202-6100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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