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후 왼쪽 공간에 핵심어 정리 ‘코넬법’효과적
대학에서는 평소 학업에 열중하고 수업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지는데 효율적인 노트 정리가 강의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빠르고 간결하며 정확한 노트필기는 시간이 좀 지난 후 복습할 때도 유용하지만 수업 중 내용을 놓치지 않고 머릿속에 정리까지 시켜주는 좋은 도구다.
가장 잘 알려진 노트 필기법은 40여년 전 코넬대학서 개발한 코넬 방법(The Cornell Method)으로 페이지의 왼쪽(Cue Column)과 아래쪽(Summaries)에 각각 약 2~2.5인치의 공간을 남겨둔 채 수업 중엔 오른쪽에만 필기한다. 수업이 끝나고 검토하면서 왼쪽 공간엔 핵심어나 시험에 나올 만한 중요한 문제를 적어둔다. 또 아래 공간엔 그 페이지의 전체 내용을 요약해 둠으로써 머릿속 정리 정돈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다.
칼리지보드(www.collegeboard.com)는 노트 정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하고 있다.
1. 수업 전에 배울 내용을 미리 훑어보면 필기에 큰 도움이 된다. 또 의문 나는 사항은 미리 노트에 적어두고 수업 중에 답을 알아 정리하면 훨씬 이해도 빠르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
2. 코넬 노트필기법 등 특정 기법을 택하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노트의 오른쪽에만 필기하는 코넬기법은 고교생과 대학생들로부터 효과적이라는 평을 들어왔다.
3. 내용의 요점을 잡아내어 간략하게 기록하도록 한다.
4. 나중에 보충 설명이 필요한 부분엔 공간을 띄어 두도록 한다.
5. 강조 또는 반복 설명된 중요한 부분은 별도의 표시를 해 둔다.
6. 주 내용과 이를 뒷받침하는 내용을 구분할 수 있도록 표시한다.
7. 핵심단어나 주요공식은 따로 적어두고 잘 모르면 너무 늦기 전에 질문한다.
8. 수업이 끝나자마자 필기한 것을 다시 보고 비워둔 공간에 설명을 채우거나, 밑줄 또는 하이라이트, 각종 기호를 동원해 노트필기를 마무리한다.
9. 특히 당일에 마무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시험 때 따로 공부할 것 없이 한번 훑어보는 것으로 충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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