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이메일.광고 전단지 이용 소비자들 현혹.선수금 요구
소비자 보호 비영리 기관 ‘CBBB(Council of Better Business Bureaus)’는 31일 융자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융자기관을 자청하는 이 사기업체들은 전화·이메일·광고 전단지 등을 이용해 ‘신용점수가 낮더라도 최고 10만 달러에 달하는 융자를 받을 수 있다’며 소비자들을 현혹한 후 500달러 상당의 선수금을 낼 것을 요구한다.
CBBB에 따르면 사기단은 5만~10만 달러 상당의 융자를 보장하며 우선 500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하라고 요구하지만 추후 융자는커녕, 미리 제출한 신용 정보나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도용되는 피해까지 입고 있다.
소비자들이 쉽게 피해를 당하는 것은 사기업체가 그럴듯하게 꾸며진 ‘B&T 파이낸셜 그룹’의 웹사이트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티브 콜 CBBB 대표는 “신용이 나쁜 소비자들은 융자를 해준다는 말만 믿고 쉽게 사기에 넘어가는 사례가 많다”며 “벌써 전국 129개 CBBB 사무실로 피해자들이 신고해왔다”고 말했다.콜 대표는 이어 “신용 상태가 나쁘고 수수료가 많이 들더라도 반드시 믿을 만한 융자 기관을 이용해야 한다”며 “일단 융자를 받으면 수수료는 원금에서 제외되므로 부담이 없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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