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작곡상 수상자 나효신 씨 작품
‘아이브스 사중주단’에 의해 연주된다
내년 1월 SF 산호세, 팔로알토 등서
대한민국 작곡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나효신 씨(사진, 팔로알토 거주)의
작품들이 아이브스 현악 사중주단에 의해 내년 1월 북가주 무대에 올려진다.
나효신 씨는 이화여대를 거쳐 뉴욕 맨하탄음악학교와 콜로라도대학에서
작곡을 공부한 뒤 1988년 샌프란시스코로 베이지역으로 이주, 현재 팔로알토에 거주 중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아더마인즈페스티발(Other Minds Festival), 일본의
북동아시아페스티발(Northeast Asia Festival), 한국의 전주세계소리축제 (Jeonju Sori Festival), 그리고 베를린의 한국음악축제 (Festival Urban and Aboriginal XVI) 등 많은 음악축제에 초청작가로 참여하기도 한 나 씨는 한국전통악기를 비롯해 동서양의 악기 편성에 맞는 음악들을 고루 작곡, 동서양의 악기들이 서로 교류 공존하며 음악 속에서 충돌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어, 미국의 젊은 작곡가들과 연주자들 사이에서도 그 혁신성을 인정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일 그녀의 작품은 ‘Ten Thousand Ugly Ink Blots’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베티나 무수멜리, 수전 프라이어(이상 바이올린), 조디
레비츠(비올라), 스티븐 해리슨(첼로) 등으로 구성된 아이브스 현악 사중주단에 의해 연주된다.
아이브스 현악 사중주단은 독주, 실내악, 관현악, 그리고 녹음활동 등의
분야에서 미국과 세계를 무대로 단원 저마다가 높은 수준의 연주자로 각광 받고 있으며, 지난 달에는 시카고 트리니티 대학 상주 사중주단으로 임명된 바 있다.
공연 티켓은 성인 25달러, 시니어 20달러, 학생 15달러로, 티켓 구매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http://ivesquartet.org를 참조하거나 또는
(650) 328-0990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년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팔로알토,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3일간 열릴 이번 공연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 팔로알토
▷일시: 1월 26일(금) 오후 8시
▷장소: St. Mark’s Episcopal(600 colorado Ave, Palo Alto)
◆ 산호세
▷일시: 1월 27일(토) 오후 8시
▷주소: Le Petit Trianon Theater(72 North 5th St. San Jose)
◆ 샌프란시스코
▷일시: 1월 28일(일) 오후 2시
▷주소: Florence Gould Theater-Palace of Legion of Honor(Lincoln Park, San Francisco)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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