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교회를 이끌어 가는 한인 목회자들의 지침서가 될 연구서가 나왔다.
워싱턴 한인목회연구원(회장 채홍석 목사)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출간한 ‘이민목회와 신학’은 워싱턴 지역 한인 목회자들이 현장에서 체득하고 검증한 목회 원리, 신학 정보들이 가득한 책이다. 윤여천 목사(전 원장), 이석해 목사(세광교회) 등 14명의 회원과 3명의 외부 필진의 논문을 수록한 이 책은 다양한 주제와 심도있는 연구가 드러나 더욱 관심을 끈다.
출판위원장을 맡았던 정인량 목사는 “오랜 경험을 가진 목회자들의 지혜를 현대 목회에 접목시키려는 노력이 담겨있다”고 논문집을 소개하면서 “미주 한인 목회자들인 점을 감안 두 편의 영문 논문도 실어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또 총무 이병구 목사는 10주년 때 설교 중심의 글을 모아 기념집을 출판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한 편의 설교를 제외하고 전부 논문이 수록된 것과 관련 “보다 나은 이민 목회를 위한 시도가 집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집위원으로는 조남홍 목사(워싱턴 갈릴리교회), 윤정태 목사(워싱턴복음교회), 장세일 목사(미주한인장로회 총무)가 수고했다. 1985년 윤정태, 우수명, 민대석 목사가 발기인이 돼 시작된 목회연구원은 현재 20명의 한인 목회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달 갖는 정기 모임과 정초마다 개최하는 연례 세미나를 통해 미주 한인 교계의 비전과 방향을 가늠한다. 세미나에 초청된 주요 강사는 김중기 교수, 옥한흠 목사, 김상복 목사, 조영진 목사, 데이비드 도슨, 이연길 목사, 황창기 교수, 오덕교 교수 등.
한편 목회연구원은 18일(월) 오후 6시30분 페어팩스한인교회에서 출판기념 예배를 갖는다.
집필자 및 주제
▲윤여천 목사(익명의 사마리아 여인에 대한 관찰) ▲이석해 목사(중국 선교 전략) ▲이희문 목사(경건의 능력) ▲임종길 목사(한 이민 목회자의 은퇴 후기) ▲장세일 목사(은퇴 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 ▲정인량 목사(개혁교회의 바람직한 예배 모범) ▲조남홍 목사(교회 문제가 자주 일어나는 아홉 가지 공통 요인) ▲지선묵 목사(목회자의 정신 건강) ▲최윤환 목사(고고학적 가치로 본 카에사레아의 건축물) ▲황수봉 목사(마지막 때의 주님의 참된 일꾼) ▲양광호 목사(A Com parison between Calvin ism and Arminianism) ▲윤정태 목사(New International Ver sion Study) ▲이병구 목사(An Exegetical and Theo lo gical Examination) ▲이병완 목사(The Causes of the Nes torian Controversy and Nesto rious’s Christology) ▲서정운 목사(목사다움) ▲김재성 목사(한국교회와 개혁신학의 정체성) ▲최훈진 목사(재미 한인교회의 교육 사역 지도자 개발)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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