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발표 새 랭킹서 톱10 진입 가능
뉴저지 럿거스 대학 풋볼 열기가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을 강타하고 있다.
현재 미 대학랭킹 15위에 올라 있는 럿거스 풋볼팀(8승 무패)은 9일 랭킹 3위인 루이빌과의 홈경기에서 28대 2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내주 발표될 새 랭킹에서 톱 10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 대학 풋볼 전문가들은 럿거스 대학의 톱 10 진입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으며 톱 5 안에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만약 랭킹 10위 안에 진입하면 럿거스 풋볼팀 역사상 최초이다.
10일 미 주류사회 언론과 스포츠 라디오 쇼는 온통 럿거스 풋볼팀을 주요 소식으로 다루며 팬들의 기대에 불을 지피고 있다. 럿거스 풋볼팀의 올 시즌 성공에 힘입어 이스트 브런스윅 인근 스포츠웨어 업소들과 유흥업소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럿거스 대학을 졸업한 한인들도 풋볼팀에 대해 상당히 흥분돼 있는 표정들이다. 지난 94년 럿거스 대학을 졸업한 임성균(35)씨는 “럿거스의 동문 중 한명으로서 엄청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럿거스 대학은 올 시즌 3경기를 남겨놓고 있으며 전승으로 시즌을 마감하면 올 시즌 미 대학 풋볼 챔피언을 가리는 경기 출전도 가능하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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