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든 카운티에서 추진되던 대규모 개발사업이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8일 덜레스 공항 근처 9,200 에이커에 걸쳐 3만3,000세대의 집을 지으려던 대규모 주택단지 개발사업 승인을 거부했다.
이 개발사업은 리스버그 남쪽, 애쉬번과 사우스 라이딩 서쪽의 루트 50변에 추진되던 ‘덜레스 사우스’ 프로젝트로 당초 4만5,000세대가 계획됐다가 3만3,000세대로 규모가 축소됐었다. 이 지역은 현재 도시계획법으로는 4,608세대밖에 지을 수 없으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이날 표결에서 6-3으로 이 이상은 지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날 표결로 조지 메이슨 대학의 라우든 카운티 캠퍼스 건설 계획도 무산되게 됐다. 조지 메이슨 대학은 덜레스 사우스 참여 주요 개발업체의 하나인 그린베스트로부터 123 에이커 부지를 기증받아 이 지역에 새 캠퍼스를 지을 계획이었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이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을 허용할 경우 예상되는 교통상황 악화에 대한 대책이 없다고 불허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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