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포츠 2007년형 심사
47개 모델중 39개 휩쓸어
도요타 21개 전모델 뽑혀
벤츠는‘가장 실망스런 차’
일본 메이커들이 북미시장에서 신뢰받는 신차종을 휩쓸었다.
제너럴모터스와 포드의 2007년 신모델들도 이 대열에 끼여 그간의 경영회생 노력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음을 뒷받침했다.
컨슈머 리포츠가 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신제품들 가운데 분야별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모델 47개를 선정한 결과 39개가 일제 자동차로 나타났다. 도요타는 21개 모델이 포함돼 명성을 거듭 확인시켰다.
혼다의 경우 11개 모델이 포함됐으며 포드도 7개 모델이 선정됐다. 제너럴모터스의 경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2개 모델이 포함됐다. 포드는 퓨전과 머큐리 밀란이 패밀리카 부문에서 혼다 어코드와 도요타 캠리를 제치고 가장 신뢰받는 모델로 선정됐다.
신뢰받는 대형 세단의 경우 포드의 링컨 제과이어가 렉서스 ES350에 이어 두번째로 랭크됐으며 이어 현대의 아제라와 혼다 애큐라도 대열에 끼었다.
반면 다임러크라이슬러의 경우 해치백형 칼리버가 가장 실망스런 차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머세데스 벤츠도 8개 모델이 실망스런 차에 포함됐다. 컨슈머 리포츠는 벤츠의 경우 전자 장비와 오디오, 그리고 파워 시스템에서 문제가 노출된 것이 낮은 평점의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신뢰하기 힘든 차종에는 미국에서 모두 20개가 포함된 가운데 제너럴모터스가 12개로 가장 많았으며 포드 5개 및 다임러크라이슬러 3개 순이었다. 일본 메이커의 경우 닛산이 유일하게 신뢰하기 힘든 차종에 5개 랭크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컨슈머 리포츠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례 조사를 통해 모두 130만대 차량을 대상으로 소비자들의 평가를 종합해 결과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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