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마레스트 한인 자치회(동장 이명수)가 지역한인과 지역정부와의 거리 좁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2006년 중간 선거 개표 과정에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 현직 시장과 시의원 두 명의 재선 과정을 지켜본 자치회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시장과 부시장이 한인사회에 전하는 당선 소감도 발 빠르게 전했다.
또한 선거를 앞두고 웹사이트에 지역 정치인들을 소개하며 한인들의 선거 참여를 꾸준히 독려했고 선거 직후에는 지역 내 중간선거 결과 집계도 신속히 발표해 한인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자치회는 “이번 선거는 타운정부 및 지역 정치인들과 한인사회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고 지역 한인들의 존재와 권익을 보장받는 일이 한결 수월한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번 선거에서 지역내 한인 유권자 참여율이 76%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도 웹사이트에 타운소식과 지역 행사를 알리며 선거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등 지역사회와 한인들의 교량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온 결과다. 현재 이 지역 한인 유권자는 150여명으로 이중 115명(76%)이 이번 중간선거에 참여해 61% 기록한 지역주민 전체 선거 참여율을 앞섰다.
한편 데마레스트에서는 이번 선거에 한인 에스더 굿하트씨가 시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 한인 지역 정치인 배출에는 실패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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