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정부와 한국 커뮤니티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는 봉사자가 되겠습니다.”
한인 1.5세 로날드 김(27)씨가 지난 10월 3일 크리스트린 퀸 뉴욕 시의회 의장의 정책 분석 보좌관으로 임명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김 씨는 9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존 리우 뉴욕시의원의 추천으로 지난 10월 3일 뉴욕 시의회 의장 정책 분석 보좌관으로 정식 임명됐다”며 “4주전에 임명된 것을 밝혀야 했으나 정책 보좌관에 대한 기본적인 업무 파악 후 기자회견을 갖자는 리우 시의원제안에 따라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밝혔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시의장 정책 분석 보좌관은 교통, 교육, 보건 등 시의회 산하 각 분과 위원회의 관련 법률 분석 업무도 함께 겸하게 된다”며 “지난 5년간 뉴욕시 주택공사 퀸즈 지역 대리인등 다양한 시정부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낳은 뉴욕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법원 결정에 따른 플러싱 한인회장 재선거와 관련 김씨는 “회장 당선을 위해 끝가지 노력하겠다”며 “회장에 당선된 다면 뉴욕시 법안들에 한인 사회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인사회와 뉴욕시정부와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6세 때 미국에 이민와 해밀턴 컬리지에서 정치학 학사를, 버룩 컬리지에서 행정학 석사를 마친 김 씨는 정치선거운동, 구민봉사업무, 도시행정, 커뮤니티 개발 및 비영리단체 운영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윤재호 기자>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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