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 윈도즈 xp 개발 5년만에 새 OS체계 선봬
‘플립 3D’기능이 장점
전력효율도 극대화 해
수 차례 연기돼온 새로운 컴퓨터 운영체계‘윈도즈 비스타’의 출시 일이 내년 1월30일로 확정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보안체계 보완 등으로 올 연말 쇼핑시즌에 맞춰 출시하려던 일반사용자용 비스타를 1월30일 시장에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MS는 이번 달 초 기업용 비스타를 오는 30일 정식판매한다고 이미 발표한 바 있다.
윈도즈 xp 출시 5년 만에 새로운 버전의 컴퓨터 운영체계를 내놓은 MS는 이미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5개 언어로 제작된 비스타 개발을 완료했으며 출시 전까지 총 18개 언어로 된 비스타 개발을 끝낼 예정이다.
비스타의 최대 장점은‘플립 3D’로 불리는 3차원 그래픽 기능을 강화했으며 출시연기의 결정적인 원인이 됐던 보안기능도 윈도즈 xp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바탕화면에서 날씨, 뉴스, 교통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전원기능도 이전보다 개선돼 노트북 사용자들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IT 전문가들은 윈도즈 최대 구매자인 기업들이 얼마나 빠르게 비스타를 적용할 지가 관건이라고 말한다. 기업들은 비스타의 사용자 편의기능 향상보다는 기존 프로그램이나 소프트웨어와 비스타가 하자 없이 잘 조화될 것인가에 더 관심을 쏟고 있다. 매번 윈도즈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적지 않은 기업들이‘윈도즈 버그(bug)’가 완전 해결될 때까지 새 운영체계 도입을 미룰 가능성이 이번에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MS의 짐 알친 부사장은“전문 해커의 공격에 완벽하게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다”며“하지만 xp보다 보안기능이 한층 강화됐기 때문에 기업들의 사용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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