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 본드안 통과...코펠, 리차드슨 알콜 판매 허가
달라스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한 ‘아시안문화센터’(Asian Cultural Center) 건립이 가시화됐다.
달라스 지역 유권자들은 7일 중간선거에서 총예산 13억5천만 달러 규모의 본드 프로포지션안을 모두 통과시킴으로써 한인타운 인근 지역에 설치 추진중인 아시안문화센터 건립에 더욱 큰 탄력을 얹어줬다.
이번 중간선거의 결과에 따라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코펠과 리차드슨에서 알콜 판매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주류판매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은 두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할 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어빙과 랜카스터의 유권자들은 알콜판매 허가 프로포지션을 단호하게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민주당 바람’은 텍사스에도 거세게 불었다. 달라스 카운티가 이번 선거에 따라 완전히 ‘블루’(민주당) 지역으로 돌아선 가운데 민주당을 업은 최초의 흑인 카운티 검사가 탄생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또한 민주당 법관 후보 42명이 대거 당선됨에 따라 상당수의 공화당 현직 판사들이 법복을 벗을 전망이다.
당초 20%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던 민주당의 주지사 후보 크리스 벨도 30%를 넘기는 득표율을 보여 텍사스의 민심의 향방이 페리를 교체하기를 희망한다는 쪽임을 증명했다.
<달라스=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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