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하원 임용근.정훈영.메리 정 하야시. 실비아 장 루크. 프랜시스 오 앨런. 샤론 하
주 상원 신호범. 도나 김, 주 판사 지명희. 시의원 강석희.최용식.허영은
7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각급 선출직 및 주 의회 진출을 노렸던 전국의 한인 출마자 17명 가운데 무려 14명이 당선됐다.
뉴저지주 최용석 후보와 크리스티 허 후보가 나란히 레오니아와 리틀 폴스 시의원에 당선되면서 뉴저지 지역내 한인 정치인이 4명으로 늘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제인 김 후보가 한인 중 최연소로 교육위원에 도전, 1위 득표율로 당선하는 기록도 남겼다.
또한 주지사를 꿈꾸는 임용근 오리건주 하원의원도 5선에, 아시아계 최초의 주 상원의원 당선 기록을 지닌 신호범 의원도 워싱턴주에서 3선에 성공했고 강석희 어바인 시의원도 재선에 성공하는 등 경험 많은 한인 정치인도 늘고 있다. 이외 한인 입양아 출신 1호 정치인인 신호범 의원에 이어 미시건주 하원의원 선거에서 훈영 합굿(한국명 정훈영) 후보가 당선됐고, 메리 정 하야시(가주 하원의원), 지명희(워싱턴주 판사), 실비아 장 루크(하와이 주하원의원), 도나 김(하와이주 상원의원) 등 국제결혼여성 후보 4명과 혼혈아인 프랜시스 오 앨런(네바다주 하원의원) 등 다양한 배경의 한인 당선자 배출도 눈길을 끈다.
낙선한 3명의 한인 후보 가운데에서도 네바다 클라크 카운티 판사직에 도전한 크리스 리 후보는 1만2,575표(49.21%)를 확보하며 선전했으나 상대 후보인 나탈리 티렐(1만2,980표·50.79%)에 근소한 표차로 패했고 메릴랜드 주하원의원에 도전한 마크 장 후보 역시 16.8%(1만4,701표)의 지지 확보에 성공했지만 19%( 1만6,588표)의 지지를 얻은 민주당 후보에 아깝게 밀려 사실상 더 많은 한인 당선자 배출도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2년 전 대선 때의 9명에 비해 한인 출마자가 거의 2배 늘어 사상 최대 규모의 한인 당선자 배출 가능성이 일찌감치 점쳐진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1
<중간 선거 전국 한인 출마자>
이름 출마직 득표율
당선
최용식(D) 뉴저지 레오니아 시의원 100%(1,764표)
크리스티 허(D) 뉴저지 리틀 폴스 시의원 17.06%(1,820표)
훈영 합굿(D) 미시건 주하원의원 73.97%(19,259표)
강석희 어바인 시의원 27.2%(14,876표)
미셀 박 스틸(R) 가주 조세형평국 3국장 56.7%(852,668표)
메리 정 하야시(D) 제18지구 가주하원의원 67.2%(52,623표)
제인 김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 13.89%(44,558표)
도나 김(D) 하와이 주상원의원 77.8%(6,045표)
실비아 장 루크(D) 하와이 주하원의원 60.1%(4,906표)
샤론 하(D) 하와이 주하원의원 51.7%(3,988표)
신호범(D) 워싱턴 주상원의원 100%(14,655표)
임용근(R) 오리건 주하원의원 62.78%(9,386표)
프랜시스 오 앨런 네바다 주하원의원 55.93%(11,082표)
지명희 워싱턴 킹카운티 법원 판사 100%(-)
낙선
마크 장(R) 메릴랜드 주하원의원 16.8%(14,701표)
에스더 굿하트(R) 뉴저지 데마레스트 시의원 23.8%(871표)
크리스 리 네바다 클라크카운티 판사 49.21%(12,575명)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