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대비 신규등록 학생은 5% 증가
올 가을 미국내 대학원에 등록한 전체 한국 유학생 수가 전년 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규 등록은 지난해와 같은 5% 증가에 머물렀다.
미 대학원 위원회(CGS)가 전국 462개 대학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해외 유학생의 미 대학원 등록은 3년 연속 감소 후 처음으로 올해 1%의 소폭 증가를 기록했다. 신규 등록은 12% 늘어 9.11 이후 침체됐던 유학생 등록이 완연한 회복세로 접어들었다는 신호탄으로 분석됐다.
한인 유학생의 미 대학원 신규 등록은 지난해와 동률의 증가를 보이는데 그친 반면, 중국 유학생은 지난 2004년 8% 감소 후 지난해 3% 증가에 이어 올해는 20%까지 급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과 같은 3%의 증가에 머물렀던 인도 유학생의 신규 등록도 올해 무려 32%가 늘어 출신국가별로는 가장 높은 증가를 보여 한국과 큰 대조를 이뤘다.
전공학과별로는 공학부 신규등록이 22% 늘어 전체에서 가장 높았고, 경영학과 10%, 교육학과 8%, 자연과학 5%, 사회과학 3%, 생명과학 2% 등이었으며 인문예술분야는 거꾸로 6% 감소했다.
위원회는 연간 3회 정기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뉴욕지사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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