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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멀리하며’
일기등 자료근거 한국,과 미국 생활 기록
북가주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본국 결식 아동 돕기에 앞장
“세계 수십억 사람이 살다 가지만 자기의 삶을 기록에 남기고 가는 사람은 얼마되지 않는데 내가 무슨 휼륭한 일을 했다고 감히 회고록을 쓰게 되었는지 나도 잘 모른다. 나도 모르게 하나님이 나를 자녀로 택하여주신 것 같이 나의 삶의 기록도 6,25전란과 많은 이사를 하면서도 기록들을 잘 보존케하여 이글을 쓰게 하심이 우연이 아닌 것 같다. 이책이 후손에게와 읽는이들에게 조그마한 삶의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적은 바람이다”
지난 94년 북가주 기윤실을 창립,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을 활발하게 펼쳤던 손달웅(孫達雄. 77)장로가 삶의 회고록 ‘거짓말을 멀리하며’를 출간했다. 회고록을 쓰게된 연유를 이와 같이 밝힌 손장로는 “자신의 삶이 죄악 세상인 대로로 가지 않고 좁은 길인 믿음 생활을 한것 뿐인데 80여세까지 모든 것을 형통케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손 장로는 회고록은 학교와 군복무생활까지 적은 일기와 편지, 각종동아리 자료, 가첩등을 근거로 쓴것이라고 밝혔다.
평생을 크리스챤으로 살아온 손 장로는 책의 제목도 잠언 30장7-8절 아굴의 기도를 자신의 기도로 하여 ‘거짓말을 멀리하며”로 정했으며 일용할 양식이 될만쿰 과부족함이 없이 채워주심을 감사하며 살고 있다.
1929년 5월 14일 경북 영주태생의 손장로는 아버지로부터 천자문을 배웠으며 영주 장수공립보통학교를 거쳐 경북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했다. 삼양연마공업을 시작으로 ,삼양강판을 거쳐 동양석판공업㈜에서 근무하다가 89년 정년퇴임했다. 90년 샌프란시스코로 이민 온 그는 기윤실 운동에 높은 관심을 갖고 94년 북가주기윤실을 창립하여 98년까지 기독교윤리실천 운동을 펼쳤다. 98년과 99년 본국에 일시귀국했을때는 천안군 교육청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결식아동돕기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어릴때부터 교회에 출석하던 그는 78년 홍남제일교회에서 장로 장립을 받았으며 현재는 헤이워드 침례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다. 서울의 ‘한나기획’에서 발행한 회고록에는 출생과 성장과정을 시작으로 가족관계,학교와 직장 생활,동아리 활동등을 자세하게 적고있다. 특히 손장로는 신앙생활의 시초부터 장로 직분 수행, 신앙 선배와 믿음의 형제등에 대해서 별도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자손들과 주고 받은 편지와 가훈, 자신의 건강생활도 소개하고 있다. 미국으로 이민온후에는 북가주기윤실창립과정과 실천 캠페인 내용을 자세하게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의 서두에는 방지일목사(영등포교회 원로목사)와 정주경목사(전 가나안농군학교 교목)의 축사가 실려있다. 정주경목사는 축사에서 “손 장로는 허탄과 거짓말을 멀리하고 한 평생 성경적인 삶을 실천한 신앙인”이라고 적고있다.
또 책의 부록으로는 금언집과 효도와 노인십계명, 건강십훈, 마음 다스리는 글등을 실고 있다. 1958년 김영희씨와 결혼한 손 장로는 장남 민호를 비롯 호석,병호등 세아들과 손자와 손녀를 두고 있다. 현재 헤이워드에 거주하고 있는 손달웅장로 연락처 (510) 786-3508.
<손수락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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