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맛 입맛 공략’ 대형 일식체인 우뚝
남가주 9개 매장… 주류도 “베스트 스시” 격찬
지난 91년 패사디나에서 창업한 일식당 ‘카부키’(대표 데이빗 이)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남가주에 9개의 식당을 거느린 대형 일식 체인으로 성장했다.
미국에서 일식당 기업으로는 가장 큰 체인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데이빗 이 대표의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고 맛으로 승부한다’는 경영 철학을 성공의 비결로 꼽을 수 있다.
카부키는 한인들도 많이 애용하지만 주류 사회와 언론에서 더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올해만 해도 LA데일리 뉴스는 카부키를 당당하게‘베스트 스시 식당’으로 선정했으며 패사디나 위클리에 의해 ‘베스트 일식당’버뱅크 리더에 의해 ‘베스트 스시 주방장’으로 선정되는 등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일 일본 식당이 새로이 오픈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원조격인 패사디나 본점의 경우 패사디니 위클리지는 지난 10년간 한해도 빠지지 않고 최고의 일식당이라고 선정했다.
카부키가 격찬을 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선 고품격의 식당 데코, 종업원의 절도있고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끊임없이 새로운 메뉴을 개발하는 음식맛에 있다.
남가주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식당으로 꼽히는 야마시로의 주방장으로 있던 일본인 마사 쿠리하라를 수석 주방장으로 초빙, 전통 일본음식과 퓨전 일본 음식의 진수를 주류사회에 선보이고 있다.
카부키에서는 다른 일본 식당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에페타이저와 회음식 등을 시즌별로 맛볼 수 있다. 또 사케 등 각종 주류를 완비하고 있어 가족 모임은 물론 손님 접대에도 자신있게 찾아갈 수 있다.
데이빗 이 대표는 “한인으로 일본 식당을 대형 체인으로 성장시키기까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일본인이 운영하는 일본 식당보다 더 맛있는 일본 음식을 선보인다는 집념으로 포기를 하지 않았다”며 “그동안 성원해준 한인사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버뱅크: 201 N. San Fernando Blvd., Burbank, (818)843-7999 △세리토스: 11431 S. St., Cerritos, (562)467-8003 △웨스트 LA: Howard Hughes Center, 6081 Center Dr., West LA, (310)641-5524 △할리웃: 1545 N. Vine St., Hollywood, (323)464-6003 △헌팅톤 비치: 7801 Edinger Ave., Huntington Beach, (714)898-9239 △올드 패사디나: 88 W. Colorado Blvd., Old Pasadena, (626)568-9310 △패사디나: 3539 E. Foothill Blvd., Pasadena, (626)351-8963 △랜초 쿠카몽가: 12595 N. Main St., Rancho Cucamonga, (909)646-8555 △우드랜드 힐스: 20940 Ventura Blvd, Woodland Hills, (818)704-8700. www.KabukiRestaurants.com
<글·사진 조환동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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