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루키’ 트로이 맷슨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5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른 케빈 나(한국명 상욱)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맷슨은 15일 라스베가스 서머린TPC(파72·7,243야드)에서 열린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마지막 날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최종 합계 22언더파 265타로 벤 크레인 등 공동 2위를 1타차로 따돌렸다. 케빈 나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73타로 공동 24위에 올라 복귀전을 비교적 무난하게 치렀다. 지난 8일 PGA 2부 네이션와이드투어에서 우승한 케빈 나는 손가락 부상으로 5월 PGA투어에 메디컬 익스텐션을 제출했다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정규 투어에 복귀했다. 한편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는 상금 랭킹 2위 짐 퓨릭은 합계 15언더파 272타로 공동 1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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