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목사/신앙과 교회 발행인)
노무현 대통령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2009년까지는 완벽한 자주국방 체제를 갖춘다는 선언을 했다. 그 이틀 후 3일, 개천절에는 북한 외무성이 안전한 ‘핵’실험을 하겠다고 소란을 부리더니 한글날인 9일에 하대리에서 성공적으로 ‘핵’실험을 했다고 발표를 했다.
북한의 말대로 하대리에서 성공적인 ‘핵’실험을 했다면 북한땅의 3분의 1과 남한 땅의 일부에서 물을 마실 수 없게 되고, 한 세기 동안은 많은 신생아들이 불구자로 태어나는 비극을 겪어야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핵’폭파의 진도가 정상치의 5%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하니 부디 실패작으로 끝났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한국의 친북 좌파와 미국 중간선거를 노리는 일부 인사들은 북한 ‘핵’실험을 부시대통령이 북한과 대화를 하지 않은 결과라고 연일 비난하고 있다. 인질, 위폐, 마약, 살인, 폭파, 테러의 수령과 대화하고, 알게 모르게 ‘핵’개발을 후원한 자들이 부시대통령을 비방하는 것은 목불인견(目不忍見)이다.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에서 그 어떤 원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핵’을 양보할 때에는 남한을 연방제 이름으로 적화통일하는 것을 조건으로 할 것이다. 남한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이런 불량국가와 대화하지 않는 부시대통령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오늘의 북 ‘핵’에 대하여 일차적으로 책임을 묻는다면 국민의 정부 대통령이었던 김대중이다. 그는 “북한이 밥을 굶는데 무슨 전쟁이고 ‘핵’이냐”라고 엉뚱한 말을 하며 5년간 3조5,800억을 넘게 원조했다. 미 정보국에 의해 ‘핵’작업이 노출되자 운동권 종교인 중심으로 시민연대들은 “북한의 핵은 통일이 되면 우리 것이다”라고 응원가를 부르듯 떠들지 않았는가?
참여정부에 와서는 적십자사의 코드인사 중심으로 30여개의 친북 좌파 종교단체와 시민연대들이 ‘한반도에 핵이 필요하다’고 떠드는 한편 4년도 안되는 기간에 3조7,000억이 넘게 북에 원조했다. 한국정부에 8년에 걸친 원조는 북조선 1년 전체 예산의 2배를 퍼준 셈이다. ‘과거사’라는 말이 가능한 말인지 모르나 이것이 DJ정부의 현정부가 북 핵을 도운 과거사이다.오늘날 남한의 국가 채무는 300조에 이른다. 서민들은 절망 가운데 자살하는 사람들이 매년 1만2,000명이 웃돈다. 평균 33명이 매일 자살하는 수치로 세계 제 1의 자살국가가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에 코드를 맞추느라 이런 비극의 사회를 모르쇄로 일관하지 않았는가?
어디 그 뿐인가? 그는 UN 안보리의 결의까지 외면하는 말로 “북핵은 자위적인 것이다” “북 핵은 일리가 있다” “슬며시 도와주겠다”는 말로 내심을 보였다. 북한은 기다렸다는 듯이 쌀,비료, 시멘트, 철근, 의약품 등을 200만톤 요구했다. 어처구니 없는 것은 미국에 이민와서 살고있는 일부 식자층과 종교인들까지도 ‘인도주의 민족공조’를 내세워 북한을 도와야 한다고 맞장구를 치는 일이다.
100만의 인민군과 10만의 특수부대(국군 복장과 국군병기로 무장)원도 사람이기에 밥을 먹이는 것은 그렇다 해도 비료, 철근, 시멘트, 현금(대남간첩 운영과 핵개발 자금)은 전쟁에 이용되는 물자이다. 비료는 화약으로 변용되고 시멘트로 비행장까지 지하화한 상태이다. 철은 탱크, 장사포, 야포, 폭탄, 군함 등의 병기를 생산하는 기본자재임을 알고 하는 말인지 불안하기 그지없다.
미국에서 자유로운 문명의 혜택을 누리는 식자층과 종교인들이 미국의 법과 윤리를 떠나서 ‘인도주의 민족공조’라는 말을 하는 자체가 한민족을 재앙으로 몰아넣는 출발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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