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하 평통사)’의 상임대표인 문규현 신부와 홍근수 목사가 방미, 워싱턴과 뉴욕 등지에서 대북 제재 중단 및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인다.
문 신부 등은 27-28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10차 한미안보정책구상회의 및 제61차 유엔총회에 맞춰 작전 통제권 즉각 환수,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무료화와 한미상호 방위조약 폐기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26일 오후 짐 리치 연방하원 동아태소위원장을 방문하고, 27일 오전 국회 의사당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인 후 오후에는 하원 레이번 빌딩에서 열리는 한미동맹 관련 청문회에 참석한다. 28일 낮에는 국무부와 재무부 앞에서 대북 제재조치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한 후 1인 시위를 벌인다.
또 30일 뉴욕 유엔본부에 대북 경제제재 중단 및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촉구 서한을 전달하고, 유엔 주재 한국 외교당국자와 항의 면담을 하며 같은 내용의 1인 시위를 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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