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휴대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휴대폰을 단순 통화기능 중심에서 개성화 및 차별화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향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북미지역본부에 따르면 휴대폰 시장은 사용자 보급률이 72%에 육박하면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휴대폰 시장 지출 규모는 총 44억달러로 집계되고 있으며 휴대폰의 기능은 전화 기능과 함께 MP3와 네비게이터, 비디오 플레이어, TV,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미국 시장에서 모토롤라는 32%의 시장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노키아와 LG가 16%, 삼성은 1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휴대폰 시장의 특징으로는 사용자의 연령과 성별, 소득에 따라 제품 차별화와 세분화가 가속되고 있다. 10대 및 노인층에게는 단순 기능의 원 터치 다이얼링 휴대폰이, 여성에게는 핑크색 휴대폰이 인기가 높다.
전문가들은 휴대폰 시장에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기술적인 기능 중심에서, 디자인과 사용자 감성 표현, 서비스 등이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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