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협증경회장단협의회가 26일 새생명재단의 백혈병 환자 구제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병홍(왼쪽부터)교협회장, 김용걸 교협회장단협의회 의장, 김준택 새생명재단 회장, 계동휘 기금모금연주회 행사준비 위원장.
새생명재단(회장 김준택)이 교협증경회장단협의회(의장 김용걸 신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한인 커뮤니티내 백혈병 퇴치를 위한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교협전직회장단으로 구성된 교협증경회장단협의회는 26일 새생명재단 임원진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협의회 모임에서 새생명재단의 백혈병 환자 구제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오는 10월22일 효신장로교회에서 열리는 백혈병 환자 돕기 기금 모금 연주회 ‘백혈병 어린이 돕기 새생명재단 기금모금 연주회: 그 한사람이 되세요’ 행사를 기점으로 지원활동에 돌입, 기금 모금을 돕게 된다. 협의회는 이미 기금모금연주회에 참석할 20개 교회를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채혈 캠페인을 위한 장소제공은 물론 교인들의 참여도 독려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날 김용걸 의장은 “새생명재단이 도움을 요청한 것도 있지만 사실상 어린이 백혈병환자를 돕는 활동은 교회가 먼저 앞장서야 해야 할 일 이었다”며 “더 이상 새생명재단에게만 무거운 짐을 지울 것이 아니라 협의회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준택 회장은 “협의회의 지원은 새생명재단이 가장 큰 힘을 얻게 된 것을 의미한다”며 “재단 활동에 날개를 달아준 협의회와 함께 한인커뮤니티에서 백혈병을 퇴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혈병 어린이 돕기 새생명재단 기금 모금 연주회’에는 피아니스트 권민경과 바이얼리니스트 권윤경 자매 음악가가 뉴욕내 실력 있는 음악가와 오케스트라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개인당 15달러. 수입금은 전액 메릴랜드주의 유지성(3세)군
의 급성백혈병 치료에 쓰여 진다. 또 이날 행사에는 애틀란타의 한인 급성백혈병환자인 강은경씨를 위한 채혈 캠페인도 전개된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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