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 초등학교의 한인 학부모 샤니 오씨가 등교시간에 어린이들의 안전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하고 있다. <진천규 기자>
등교시간에 한인 학부모들이 3가 초등학교에서 교통정리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디 양, 박현숙, 샤니 오씨.
3가 초등학교의 개학 첫날. 긴 방학의 기지개를 켜는 어린아이들과 학부모들로 정문 앞 골목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교실을 찾아다니랴, 지난 석달간 못 본 부모들과 인사하랴 정신이 없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가장 분주한 학부모는 신디 양씨. 7년째 3가 초등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그녀는 이번 새학년도에 오전 등교시간의 교통정리를 도울 학부모들을 찾고 있었다. 이전의 봉사자들 가운데 자녀가 졸업한 부모들이 있어 새로운 사람들이 필요했다. 양씨는 자원봉사 스케줄을 그린 노트장을 가지고 다니며 봉사하겠다는 학부모들의 이름을 시간별로 적는데 아직도 빈칸이 많이 남아있다. 양씨에 따르면, 3가 초등학교에서 한인 학생이 60%를 차지하는데 자원봉사를 하는 부모들은 전체의 2∼3%에 불과하다. 특히 3가 초등학교와 같이 주로 저소득층 지역 학교에 제공되는 타이틀 I 보조가 없는 학교들은 학부모들의 지원에 크게 의존하는데 타인종 부모들에 비해 한인들의 참여가 부족하다는 것이 교육자들과 학부모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학교를 도움으로써 자녀를 돕게 되는 학부모 자원봉사 제도에 대해 알아본다.본보 여주영 고문이 언론인으로서의 40여년간 삶을 기록한 칼럼집 ‘다시, 뉴욕을 걷다’를 펴냈다(프라미스 출판). 책은 1988년 뉴욕한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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