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스턴 그로브 페스티발, SF심포니, 발레 공연 계속
매주 일요일 낮 무료 공연
샌프란스코 ‘스턴 그로브 페스티발’이 한 여름의 열기를 뿜고 있다. 지난 6월18일 부터 시작된 제 69회 SF 스턴 그로브 페스티발은 7월 9일 SF 심포니 연주회를 비롯 7월 16일 하와이언 댄스 & Makaha Sons의 연주회들 볼만한 연주회를 속속 선보이며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8월 20일까지 매주 일요일 낮(2시) Free 콘서트로 개방되는 ‘스턴 그로브 여름 페스티발’은 올시즌 샌프란시스코 오페라단, 스페니쉬 할렘 오케스트라,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등 볼만한 공연들을 남겨놓고 있다.
1938년부터 정식을 여름 페스티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스턴 그로브는 샌프란시스코 ‘19th Ave’ 와 Sloat Blvd. 가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모래 언덕에 불과했던 스턴 그로브가 야외 음악당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1930년경. 19세기 중반 조지 그린씨가 채소밭으로 사용하며 상록수들을 심기 시작, 녹지화 된 스턴 그로브는 1931년 Rosalie M. Stern씨가 소유할 당시 울창한 숲으로 변해있었다. 미세스 스턴은 그의 남편 Sigmund Sturn씨를 기념하기 위해 녹지를 샌프란시스코 시에 기증했고 193년 이를 기념하기위해 샌프란시스코 심포니가 연주회를 가진 것이 스턴 그로브 페스티발의 시초가 되었다.
돔처럼 파여진 언덕아래로 음향효과가 좋아, 천혜의 음악당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스턴 그로브는 1938년 스턴 그로브 페스티발 협회가 발족,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6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스턴 그로브 페스티발은 샌프란시스코가 자랑하는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의 무료 공연은 물론,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연주회가 매년 이어지며 유명 재즈 및 팝 연주회, 이민족 댄스등 각종 공연으로 주민들과 함께는 숲속의 잔치로 각광받고 있다.
스턴 그로브 페스티발의 남은 공연 ▲ 7월 23일(2시)- 전설적인 솔 음악, 복음송 가수 Mavis Staples, 작곡가 이며 기타 연주자, 가수 Jackie Greene의 공연 ▲7월30일 –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공연, 메조 소프라노 Stephanie Blythe, 테너 Lawrence Brownlee씨가 출연 열창한다. ▲8월 6일 – 큐바가 자랑하는 전통 맘보, 룸바 Ska Cubano , 스페니쉬 할렘 오케스트라 공연 ▲8월13일-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이 ‘Apprentics’등 5작품을 공연한다. ▲8월20일- 베이지역 힙합뮤직의 대명사 Crown City Rockers, 라틴 살사와 펑크 재즈 뮤직 Ozomatli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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