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SD E지구 교육위원 단독출마 모니카 가르시아
한인타운 대부분을 관할하는 LA교육구(LAUSD) E 지구 교육위원 결선투표가 오는 6월6일로 다가온 가운데 단독후보로 출마해 당선이 확실시되는 모니카 가르시아 후보(전 호세 후이자 교육위원 수석 보좌관)가 9일 벨몬트 성인학교 한미교육원 지부를 방문,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3월 실시된 선거에서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없어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2위를 차지한 크리스토퍼 아레야노 후보가 학위 위조시비에 휘말리며 후보를 사퇴, 가르시아 후보만 남게 됐다.
가르시아 후보는 한미교육원 관계자들과 함께 교실을 돌며 영어회화 및 컴퓨터 교육을 받는 한인들에게 결선투표에 한표를 행사해줄 것을 부탁했다.
가르시아 후보는 “한인사회 성인교육 시스템은 지역사회와 중앙교육기관이 결합한 이상적 모델”이라고 극찬했다.
한미교육원 지부는 2,400여명이 등록된 벨몬트 성인학교 소속으로 성인을 위한 영어, 컴퓨터, 요가, 미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가르시아 후보는 “새 교육위원이 맡게 될 E 지구는 한인 커뮤니티를 빼면 남는 것이 없을 정도로 한인 거주비율이 높은 지역”이라며 “한인들을 위해 이중언어 수업과 학교수를 적정수준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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