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군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아웃리치를 벌이고 있는 ‘홈프론트 아메리카’ 관계자들. 왼쪽부터 마미 메이훠트 재무관, 아더 해슬브링크 회장, 김동조 한인커뮤니티 담당 자문위원.
장학금·재정지원·법률 상담등 다양
홈프론트 아메리카, 한인들 이용 당부
“군인가족들을 사랑과 관심으로 돌보고 이들을 필요로 하는 것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군인들의 가족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 ‘홈프론트 아메리카’(Homefront America·회장 아더 해슬브링크)가 최근 LAPD 윌셔경찰서 커뮤니티 경찰위원회(WCPC·회장 김동조)와 자매결연을 맺고 한인사회 아웃리치를 시작했다.
지난해 9월 창립해 오렌지카운티 샌후안 카피스트라노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홈프론트 아메리카는 군인가족들을 대상으로 ▲재정 지원 ▲법률 및 의료 서비스 ▲정신 상담 ▲자동차·가전제품 수리 ▲군인가족 자녀 양자결연 및 멘토링 ▲군인가족 자녀 학비지원 및 장학금 수여 ▲군인가족에 필수품 지원 ▲군인가족 자녀를 위한 교육 및 견학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 군인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해슬브링크 회장은 “군인 가족들을 물심양면 돌보는 커뮤니티 단체가 있다는 사실을 주민들이 알았으면 한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군대에 보낸 뒤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은 꼭 연락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을 부탁했다. 홈프론트 아메리카 한인사회 담당 자문위원인 김동조 WCPC 회장은 “많은 한인군인 가족들이 홈프론트 아메리카의 존재 여부조차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며 “한인 군인가족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아웃리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홈프론트 아메리카는 자체사업의 일환으로 20일 군인가족 자녀 20명에게 일인당 1,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오는 7월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해군함정, 항공모함 및 군부대 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무실 주소 27375 Paseo La Serna, San Juan Capistrano, CA 92675 (949)248-9468, 한국어 (213)272-0561, www. homefrontamerica.org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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