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 파트D 가입마감일이 5월 15일로 다가온 가운데 20일 오클랜드 서밋 병원을 찾은 마이크 리빗 연방 보건장관(왼쪽)이 통역봉사중인 이미영 SSA 직원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처방약 플랜 가입 못한 한인들 서둘러야 벌금 면해
리빗 보건장관 오클랜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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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파트 D’(처방약 플랜)의 등록마감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인들의 신청을 돕는 행사가 20일 오클랜드 서밋 하스피탈에서 열렸다.
CMS(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와 소수계 건강연구소(EHS)가 공동주최한 이날 세미나에는 SSA(연방사회복지국)와 서밋 하스피탈, 그리고 지역 소셜워커들이 참석해 메디케어 파트 D 신청과 접수를 도왔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베이지역을 방문중인 부시 대통령을 수행해 워싱턴 DC로부터 날아온 마이크 리빗 연방 보건부장관이 참석해 메디케어 파트 D의 실제 신청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도입된 메디케어의 새로운 처방약플랜은 가주의 경우 50개 이상의 보험플랜이 복잡하게 제시된데다 플랜마다 본인 부담분이 달라 영어에 서툰 소수계 이민자들은 물론 미국인들도 플랜확정에 애를 먹고 있다.
특히 5월 15일 마감하는 메디케어 파트 D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마감일 다음부터 매월 벌금이 누적되기 때문에 서둘러 가입이 필요한 실정이다. 20일 서밋병원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아직까지 처방약 플랜을 신청하지 못한 노인들이 다수 나왔고 일부 한인도 눈에 띄었다.
한인 신청자들을 위해 통역서비스를 제공한 이미영 SSA 직원은 “메디케어 파트 A와 B를 이미 보유한 사람들은 자동으로 파트 D에 가입되지만 일정액 이상의 수입이 있는 사람들은 본인부담금 문제로 플랜선택에 애를 먹고 있다”면서 “막연히 가입하는 것보다 여러 플랜중 비용과 처방약 카버리지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보험을 조사해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씨에 따르면 새로운 처방약플랜은 자동차보험처럼 똑같은 병을 놓고도 보험사마다 보험료와 카버리지가 다르기 때문에 가입신청자들이 보다 철저히 연구해 신청하는 것이 필요하다.
메디케어 파트 D의 신청은 지역별 SSA 사무소나 인터넷 www.medicare.gov, 그리고 한국어 안내전화 1-800-633-4227로 전화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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