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자체 공무원들이 20일 샌프란시스코시청을 방문해 약 2시간동안 ‘국제화 과외’를 받았다. 서울 대구 인천 경남북 충남북 전남북 강원도 등 지차제공무원 12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SF시청에서 윌리엄 리 통상국장 등으로부터 SF시정 현황과 운용실태를 브리핑을 받고 관심사에 대해 학습했다.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이 재단 주관 국제화 연수의 일환으로 19일 SF에 도착한 한국공무원단은 20일 SF시청 연수에서 시정 운영의 기본철학과 실제사례는 물론 항만청 운영시스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박정희 SF커미셔너의 통역으로 진행된 이날 연수에서 한국공무원단은 특히 SF시정이 철저한 분업과 협업, 자율과 책임이라는 기조위에서 유기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데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재단측은 전했다. 공무원단은 이날 밤 다음 목적지인 멕시코시티로 떠났다. <정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