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베이 곳곳서 이민악법 반대시위
산호세 1만명, SF와 오클랜드에 각각 5천명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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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상원에서 이민법 개정안이 부결되자 연방하원이 채택한 불법체류자를 중범죄로 다루려는 이민법에 항의하는 수만명의 소수계 주민들이 10일 베이지역 곳곳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샌프란시스콘 미션 스트릿에는 10일 약 5천명의 시위대가 거리를 행진하며 ‘이민악법’의 철폐를 요구했다. 라틴계가 주류를 이룬 시위대는 성조기를 흔들며 불법체류자들의 합법적인 미국내 노동과 거주허가를 요구했다.
오클랜드에도 이스트 오클랜드의 100가에서 시작된 1천명의 시위대는 인터내셔널 블러바드를 따라 행진하면 수천명으로 늘어났다. 오후 12시 30분경 오클랜드 시청앞에 집결한 시위대는 연방하원의 이민법 개정악법 철폐를 주장했다.
산호세에는 이날 1만명의 시위대가 집결, 최대인파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리치몬드에 300명, 콩코드에 400명, 버클리에 200명 등의 시위대가 집결하는 등 베이지역 곳곳에서 불체자들의 권리옹호를 요구하는 시위가 연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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