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 수출업체 참가확정
2개 추가될듯…연변대가무단 공연 또 무산
샌프란시스코한인상공회의소(회장 유대진) 4월 정기이사회가 3일 저녁 상의사무실에서 열렸다. 이사회에서는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3회 한국무역박람회와 제6회 동포한마당잔치 준비상황 등이 보고되고 기타안건이 처리됐다. 이사회는 또 지난 1일 본보 A3면에 실린 왈가왈부(“만우절 농담이라도 이쯤 되면…”)가 SF상의 흠집내기를 위한 편파적 기사라며 정정보도를 요구키로 하는 한편 기자교체 및 본보기자에 대한 취재거부 등을 의결<별도기사 참조>했다.
◇제3회 한국무역박람회(5월11일-12일, SF컨벤션센터)= 김상언 고문이사 겸 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올해 박람회에 한국 40개, 중국 5개, 아르헨티나 1개 등 46개 업체가 참가하기로 했으며 전남과 충남에서 각 1개 업체가 추가로 참가계약을 할 예정으로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두만강변 중-북 국경도시 도문시의 홍보관까지 합치면 지난해와 엇비슷한 총 49개 업체 및 단체가 수출업체로 참가하게 된다.
유대진 회장은 보충설명을 통해 1, 2회 박람회 참가업체들을 중심으로 중점홍보를 했으며 이번주중 상의 웹사이트에 영문 홍보코너를 둬 수입업체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는 별도로 상의는 SF 한인언론과 LA 한인언론은 물론 SF이그제미너 오클랜드트리뷴, 산호세가디언 등 주류언론을 통한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상의는 또 박람회 수출입상담 편의를 위해 유료 통역요원(2일 200달러)과 도우미(2일 150달러)를 45명씩 모집한다.
◇제6회 동포한마당잔치(5월13일, SF트레저아일랜드)= 무역박람회 참가 수출업체들의 전시판매전을 겸한 동포한마당잔치는 예년과 다름없이 SF상의가 총괄주최하고 다른 단체들이 개별행사를 주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한마당잔치의 일환으로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회장 장동구)는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SF축구협회(회장 조행훈)는 어린이축구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상의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동포한마당잔치에서 제1회 단축마라톤대회를 주관했던 SF체육회(회장 윌리엄 김)는 단축마라톤 대신 씨름대회를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40여명의 대규모 공연단이 올 것으로 발표됐던 연변대 가무단은 심양 주재 미총영사관의 공연비자 발급절차가 복잡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지 못하게 됐다. 유 회장은 “(연변대) 대신 연길시 가무단에서 6명을 뽑아 (비자받기가 어려워) 우선 (박람회에 참가하는) 연길 각 회사의 직원으로 해서 (비자를) 신청하고 안나오면…” 다른 방도를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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