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위원과 일반인 포함 20여명 5월 9일부터
조평통 초청형식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샌프란시스코협의회(회장 정에스라, 사진) 자문위원과 일반인 등 북가주 한인들이 대거 북한을 방문한다.
평통측에 따르면 오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동안 북가주 한인들이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산하 해외동포 원호위원회 초청으로 방북하게 된다. 이같은 방북은 친북단체인 LA의 재미동포 서부지역연합회가 주선함으로써 성사됐다.
이번 북한방문단 규모는 SF지역 평통위원 10명과 일반인 10명 등 모두 20여명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F평통 25년 역사상 처음으로 단체방북을 추진중인 정에스라 회장은 “북한실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통일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통일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관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방문목적을 설명했다.
4박5일간의 짧은 방북기간중 주요 일정은 관광으로 짜여졌지만 해외동포 원호위원회 주최의 만찬 및 ‘조평통’측과의 간담회는 북한측 정부관계자들과의 직접대화와 네트웍 구축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가주 방문단은 조평통측과 ‘한반도 현황과 평화체제 구축’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게된다.
이밖에 일반 참가자중 경제인들은 북한에 직접투자 가능성을 탐색, 경제교류의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방북의 성사를 위해 “별도의 ‘후원금’을 북한측에 건네는 일은 없다”고 정회장은 밝혀 과거 뉴욕이나 LA측 단체 방북단이 10만달러를 전달했던 전철을 밟지 않을 전망이다.
북한방문 비용은 북경관광을 포함해 2,500달러이며 북경까지의 항공료와 중국 비자비용은 개별부담한다. 평통측은 단체요금으로 북경까지 왕복항공료를 1,179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북한방문단은 영주권자이면 누구나 참가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는 박영규 평통간사(415-203-766)으로 하면 된다.
<한범종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