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북가주 한인골프 토너 5월 5일과 6일 열전
일반부와 시니어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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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최고의 한인골퍼를 가리는 본사 주최 ‘제19회 북가주 한인골프 토너멘트’의 일정이 공개되면서 골프장마다 “칼(?)을 가는” 고수들의 라운딩이 늘고 있다.
한국일보 설립자인 고(故) 백상(百想) 장기영 사장의 업적을 기념하고 북가주 한인골퍼들의 유대와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열려온 ‘백상배 골프대회’는 오랜 역사 만큼이나 숱한 인재들을 배출하면서 명실공히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백상배를 차지한 골퍼들은 강산이 두번 바뀐 기간 동안 한시대를 풍미한 최고수로 꼽힌다. 박찬영(3회), 김승남(4회), 최진혁(6회), 김상목(8회)씨 등은 당시는 물론 현재도 이 지역 골프장을 호령하고 있다. 또 LPGA의 스타 김초롱의 아버지인 김만규(7회)씨도 이 대회를 제패하며 이름을 떨쳤고 염승(12회), 송기호(14회), 임중선(15회)씨 등 노장들도 신예들의 독주에 제동을 거는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회부터 불기 시작한 신예들의 돌풍은 김지웅(9, 10회)과 제임스 왕(11회), 김지호(13회), 김승현(16회), 권오민(17회)군에 이어 지난해에는 김대호군이 일반부 챔피언에 올랐다.
한편 작년부터 완전 분리된 시니어부에서는 이윤희씨가 초대 챔피언에 올라 ‘명불허전’(名不虛傳)임을 입증했다,.
올해 19회 대회는 우리금융이 특별후원하고 부자나라와 아시아나항공, 슈프림 인슈어런스 서비스 등이 특별협찬사로 참여, 풍성한 상품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대회장소는 명물 골프장으로 손색없는 브렌트우드의 쉐도우 레이크스 골프코스에서 첫날(5월5일)은 샷건 방식으로, 그리고 2차경기(5월6일)는 첫날 성적에 따른 샷건방식으로 치러진다.
경기는 ▲일반부(18세 이상, 핸디캡 9 이하)와 ▲시니어부(50세 이상, 핸디캡 15 이하 선착순)로 분리돼 진행되며 시상도 별도로 실시한다. 특별상에 걸린 홀인원 상품으로 한리스 자동차에서 시에나 미니밴이 걸려 있다. 또 이번 대회 상위 입상자는 LA에서 열리는 ‘백상배 미주본선’의 출전자격을 부여한다.
올해 샌프란시스코 시티챔피언십에 오른 권정연양의 아버지 권덕근씨(에버그린골프회 회장)가 1호로 참가신청을 해왔고, 많은 골퍼들이 속속 참가하고 있다. 등록마감은 오는 4월 21일이며 문의는 본보 사업국(510-444-0220)으로 하면 된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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