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산호세 컨벤션 센터에 열린 골든키 초청 ‘어린이 작은 음악회’에서 기량을 과시한 음악회의 주역들이 연주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든 키 초청 어린이 작은 음악회서 화려한 기량발휘
19일 산호세 컨벤션 센터
음악 꿈나무들이 다시한번 미래의 거장다운 기량을 과시했다. 19일 저녁 산호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골든키 피아노 초청 제 1회 ‘어린이 작은 음악회’에서 지난해 본보 주최의 ‘어린이 음악 경연대회’에서 입상(분야별 대상, 금상)한 어린이들이 대거 참가, 맑고 순수한 선율을 선보였다.
북가주 어린이들에게 클래식 문화의 친숙함을 더해주고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열린 ‘작은 음악회’에서는 피아노에 김재우, 문지원, 함수경, 김지혜 바이올린에 오은빈, 김예준, 이승도, 첼로에 김건오 등이 참가, 지난해보다 더욱 향상된 솜씨를 선보였다.
KTN 글로리아 합창단의 찬조 공연으로 막을 연 이날 음악회는 첫 출연자 김재우 군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됐다. 제 1부는 가볍고 경쾌한 곡, 제 2부에서는 출연자가 가장 자신있는 곡들이 연주됐다. 어린이 다운 감수성, 투명하면서도 순수한 음악성이 표출된 이날 음악회는 기량 면에서도 손색없는 연주회였다.
곡 선택도 청중들과 쉽게 교감할 수 있는 곡들로 짜여졌고, 청중들의 반응도 따뜻했다. 특히 중등부의 김지혜, 오은빈, 이승도 등은 프로 빰치는 기량을 과시, 갈채 받았고 초등부 출연자들도 어린이다운 맑고 순수한 감성으로 정감있게 음악을 표출,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공연후 이날 음악회를 스폰서한 골든키 피아노의 정성웅 대표는 어린이들의 음악수준에 놀랬다고 말하고 스폰서로서 앞으로도 ‘작은 음악회’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은 물론 재능있는 음악도들의 후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재단의 최용오 상임이사도 음악수준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놀랍고도 기쁜 일’이라고 소감을 표했다. 지난해 어린이 경연대회에서 심사를 맡은 김희경 교수는 ‘역시 잘 뽑았다’는 말로서 감탄사를 대신했고 KAMSA의 김기택 회장도 첫 회임에도 많은 성원으로 성황리에 끝나게 됨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북가주에 음악 열기가 더욱 뜨거워 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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