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수명 일률제한은 잘못”
16일 새크라멘토 EPA 워크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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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대기정화국이 추진하고 있는 퍼크 사용 세탁기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수정법안 제정에 대한 세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워크샵이 16일 저녁 새크라멘토 주정부 산하 환경국(EPA) 커미티홀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샵에는 새크라멘토 한인세탁협회(회장 박정희) 회원들은 물론 북가주세탁협회(회장 로렌스 임) 회원 등 모두 7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법안제정의 부당성을 표출했다.
새크라멘토 세탁협회의 송응선 고문은 발언을 통해 세탁업을 환경공해로 규정하는 인식에 항의하는 한편 세탁인들의 거듭된 법규준수 노력으로 매년 퍼크 사용량이 현저히 줄어나가는 실정을 강조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현재 작동능력에 상관없이 15년 이상된 제3세대 퍼크 드라이크리닝 기계를 무조건 2006년 말까지 사용을 금지시키려는 수정법안의 부당함을 성토했다.
송 고문은 “공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는 사용연한을 무제한 허용하면서 1천만명에 한 명꼴로 암유발의 가능성이 있다고만 알려진 퍼크 기계의 사용연한을 일률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한인 참석자들이 과학적인 자료와 연구결과를 토대로 수정법안의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자 참석한 EPA 직원은 기계수명을 일률적으로 규제하는 것에 대해 재고할 여지가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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