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미선수권 10연패 여세몰아
4월 UC오픈 챔피언십까지 우승을
지난달 열린 제31회 전미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최근 10연패 통산 26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UC버클리 선수단이 다음달 열리는 제37회 UC오픈 태권도 챔피언십 성공개최와 종합우승이란 두마리 토끼사냥을 위해 띠를 다시 졸라맸다.
UC버클리 선수단은 16일 오후 7시 교내 실내체육관(하스파빌리온)에서 동료학생 등 약 1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태권도시범식을 갖고 품세 격파 겨루기 등으로 태권도와 UC오픈에 대한 관심제고를 꾀했다.
미 대학태권도의 아버지이자 UC버클리 국제무도연구소 소장인 민경호 박사가 1969년 창설한 이 대회는 오는 4월15일 하루동안 남녀별 체급별 수준별(블랙벨트/칼라벨트)로 나뉘어 8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기량을 겨루게 된다. 자원봉사자 등 진행요원은 약300명, 예상관중은 2,500명에서 3,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12점 이상 득점차이가 날 경우 라운드에 관계없이 경기를 중단(일종의 TKO)하고 안면공격 등 고난도 기술에 대한 득점에 가중치를 두는 등 개정된 세계연맹 룰을 적용키로 해, 앞차기와 뒤차기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패턴이 대폭 줄어들고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펼쳐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UC버클리 태권도 지도교수이자 대회준비위원장인 안창섭 박사는 또 “올해는 중동 몇몇 국가에서 출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방향을, 외국에서도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키우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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