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강력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오클랜드에 2일 20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총격사건은 이날 오후 1시경 마티 스트릿 2800번지 블록에서 일어났다. 오클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가슴에 수발의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바로 숨졌다. 이밖에도 이날 오후 9시경 시카모어 스트릿 600번지 블록에서 또다른 총격사건으로 중상자가 발생했다. 오클랜드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살인사건 때문에 제리 브라운 시장과 웨인 터커 경찰국장이 1일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할 만큼 범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가석방으로 풀려난 수천명의 전과자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어 그 효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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