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또다른 폭풍우 베이지역 강타
----
이번주 초 북가주에 몰아친 폭풍우로 25만가구가 정전사태를 빚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대는 또다른 폭풍우가 2일 베이지역으로 몰려올 것에 대비, 주민들의 안전대책 강구를 당부했다.
이번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몰아친 폭풍우로 25만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으나 28일 밤까지 대부분 복구됐다. 특히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1,300가구, 그리고 산마테오 카운티의 해안지역에서 1,200가구는 화요일 밤까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정전은 강한 바람으로 전신주가 쓰러지고 나무가 넘어져 전선줄을 끊으면서 일어났다. 기상대는 시속 50-60마일에 이르는 강풍이 베이지역을 강타했고 곳에 따라서는 70마일 이상의 광풍이 불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앤젤 아일랜드에서 기록된 광풍은 시속 98마일에 이르렀고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에서는 시속 71마일의 강한 바람이 몰아쳤다. 이처럼 강한 바람은 1995년 12월 12일 이후 SFO에서 기록된 최고 풍속인 것으로 공항측은 밝혔다.
강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지난 27일 저녁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에 나섰던 산타크루즈 카운티의 로레타 말라(73)씨는 100피트 높이의 레드우드가 쓰러지면서 나무에 깔려 숨졌다.
한편 2일 베이지역에 몰아칠 것으로 예보된 이번주들어 세번째 폭풍우도 시속 40마일대의 강한 바람이 곳에 따라서는 시속 70마일에까지 이를 것으로 기상대는 예보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