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승인 확정적
윌셔가를 중심으로 한 ‘윌셔센터 비즈니스 개선지구’(BID·Business Improvement District) 사업이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30일 LA시의회 주택 및 경제개발 위원회는 ‘윌셔 센터 BID 활동 재확인 절차’ 요청서를 검토하고 이를 본회의에 회부했다. 경제활성화 및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이 사업은 시의회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어서 본회의 통과가 확정적이다.
이 사업을 관리하는 비영리기관 윌셔 센터에 따르면 비즈니스 개선지구 새해 예산 76만여만 달러 중 32%는 인도보수, 길거리 조경사업 등에 사용된다. 또 12%는 윌셔 지역에 사업체를 유치하는 마케팅비용으로, 41%는 윌셔 상권을 자전거 및 자동차로 순찰하는 민간경비회사 용역비용으로 쓰여진다.
지난 1995년 자영업자들이 주축이 돼 시행중인 ‘윌셔 센터 BID’는 해당지역 자영업자들로부터 사업체 규모에 비례한 특별세금을 징수해 다시 각종 사업환경 개선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비즈니스 면적에 따라 부과되는 특별세는 스퀘어피트 당 평균 2.43∼2.8센트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은 해당지역내 사업체가 시정부의 금융지원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추가 세부담에 대한 불만이 가려져 왔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시정부 자료에 따르면 특별세 징수에 가진 불만을 가진 윌셔 지역 상인들의 미납규모가 연간 10여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A에는 총 29개의 비즈니스 개선지구가 운영중이며 한인타운 올림픽가를 중심으로 새 지구설립이 추진중이다.
<김경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